서울 먹튀 이걸 양방 베팅이라고 하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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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e-114.com 도메인은 2024년 6월 7일 등록되어 현재까지 138일째 운영 중이고 추가로 서버에 연결된 도메인 2개(se-77.com, se-24.com)와 한글도메인(서울주소.co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두 같은 날짜에 개설된 것으로 보아 신규 사이트로 추정됩니다. 서울이라는 같은 이름의 먹튀 사이트가 워낙 많아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피해자는 입금 플러스 이벤트를 찾던 중 인터넷에서 서울 사이트 광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챔피언스 리그를 베팅하려던 피해자는 서울 사이트에 가입했고 5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입금 플러스 이벤트인 15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아 총 65만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챔피언스 리그 축구 3경기에 베팅했습니다.
피해자가 베팅한 3경기는 3.86배당으로 250만원이 되는 베팅이었습니다. 경기가 시작하려면 2시간 30분을 기다려야 해서 피해자는 경기를 보기 위해 조금이라도 눈을 부쳐야겠다고 잠을 청했습니다. 몇 시간 후 눈을 떠보니 경기는 막바지에 들어섰고 피해자의 예상대로 흘러가고 있었고 마침내 경기는 적중되어 250만원에 당첨되었습니다.
서울에서의 첫 베팅부터 운 좋게 당첨된 피해자는 곧장 환전 신청했고 출금을 기다렸는데요. 30분이 지나도록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정배가 많이 나와 환전이 오래 걸리나 생각했지만 너무 오래 걸려 고객센터로 문의했고 전화를 주겠다는 사이트 측의 답변을 받았다고 합니다. 몇 분 뒤 전화가 왔고 환전 계좌에 문제가 생겼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피해자는 불안했지만 전화까지 해주는 친절함에 믿고 기다렸는데요. 2시간이 지나도록 처리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피해자는 재차 사이트에 문의하니 다시 전화가 걸려왔고 '양방 베팅을 인정하지 않으면 원금까지 먹튀 하겠다'며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는 원금이라도 받기 위해 인정했고 결국 당첨금을 먹튀 당하게 되었습니다.
서울 피드백
이번 사건 피해자의 베팅 내역을 보면 누가 보더라도 매우 정상적인 베팅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재 부족으로 인해 계좌 핑계를 대며 시간을 끌다 결국 먹튀한 것으로 보입니다.
1년 미만의 사이트는 사고 발생률이 매우 높습니다. 또 서울이라는 이름의 먹튀 사이트가 워낙 많아 먹튀 사이트에서 리뉴얼 되었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먹튀 이력이 많은 경우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