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먹튀 협박이 자연스러워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 > 먹튀사이트

즐거운 명절 시작 날 안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원의 8oneb.com 도메인은 2023년 12월 12일 등록되어 현재까지 58일째 운영 중이고 추가로 서버에 연결된 도메인 1개(7oneb.com)와 한글 도메인(원접속.com)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은 대략 8개월 정도 운영을 해오면서 여러 차례 이용자와 분쟁을 일으킨 이력이 존재합니다.

피해자는 '타 커뮤니티 사이트의 배너 광고'를 보고 원 사이트를 알게 되었고 입금 플러스 이벤트를 이용하기 위해 가입했습니다. 가입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 별다른 문제 없이 가입되었고 피해자는 가입 후 10만원을 입금해 보너스 포인트 5만원을 받아 총 15만원으로 스포츠 3경기에 베팅했습니다. 결과는 1경기가 미적중되며 아쉽게도 다음 기회를 노려야 했습니다.

사건 당일 피해자는 원 사이트를 다시 찾아 30만원을 입금해 승부를 보게 되었습니다. 지난 베팅과 마찬가지로 스포츠 3경기를 베팅했고 좀처럼 맞추기 힘든 역배당이 포함되어있어 총 8배당이 넘어 당첨 시 280만원을 얻게 되는 베팅이었습니다. 아침이 돼서야 모든 경기가 종료되고 결과는 3경기 모두 적중으로 보유 금액은 280만원이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당첨금을 출금 신청하니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고 합니다. 사이트 측은 "본인이 베팅한 것이 맞느냐 사이트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하니 텔레그램으로 보내달라"라는 내용의 통화였고 피해자는 통화를 종료한 후 메신저로 연락했습니다.

그러자 사이트 측에서는 3가지를 요구했고 "원금이라도 받고 싶으면 빨리 보내라", "원금에 핑돈 보내기전에"라며 협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피해자 생각에는 통화부터 메세지까지 한두 번 한 솜씨가 아닌 것 같다고 합니다. 사이트 측에서 말하는 핑돈은 피해자 계좌에 일부 금액을 보내서 범죄와 연관시켜 계좌 사용을 못하게 하는 수법이라 골치아프게 됩니다. 피해자는 결국에 계좌를 지키기 위해 원금만 받고 쫓겨나게 된 상황이었습니다. 배너 광고를 봤던 커뮤니티 사이트에 현재 상황을 이야기했지만 묵묵부답으로 해결되지 못했습니다.

원 피드백

원 사이트와 광고를 해준 커뮤니티 업체의 관계를 확인해보니 보증금을 걸어두지 않고 배너 광고비만 내는 관계로 밝혀졌습니다. 과거 원 사이트에서 일어난 분쟁 이력들을 보면 모두 오늘의 피해 사건과 동일했습니다.

대화 내용만 봐도 원 사이트 운영진의 마인드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트집 잡을 것이 있거나 핑돈을 보내서 계좌를 못 쓰게 해주냐며 이용자들을 협박해 부분 먹튀를 일삼고 있으니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 바랍니다.